[울진=월드투데이] 유필영 기자 = 경북 울진 앞바다에서 밍크고래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된 밍크고래[울진해양경찰서 제공]

13일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20분께 울진 죽변항 남동쪽 약 10㎞ 바다에서 조업하던 자망어선 S호(5.23t)가 그물을 올리던 중 죽은 밍크고래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고래는 길이 5m, 둘레 2.67m다.

해경은 작살이나 창 등을 사용해 잡은 흔적이 없어 고래류 처리 확인서를 발급했다.

밍크고래는 죽변수협에서 3830만원에 위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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