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월드투데이] 임동호 기자 = 주민들이 직접 뽑은 고성읍장이 탄생했다.

[고성읍장 추천후보로 선정된 김현주 부면장]

지난 12일 고성군은 “주민추천 대표인단 145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읍장 주민추천제 선발심사를 실시, 가장 많이 득표한 김현주 상리면 부면장을 고성읍장 추천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출된 김 부면장은 조만간 인사위원회 의결을 거쳐 오는 2020년 1월 1일자로 고성읍장에 임명된다.

고성읍장으로 추천된 김 부면장은 “주민들의 선택을 받아 읍장으로 추천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고성읍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내 자치단체 중 읍장을 주민 추천을 받아 임명하는 것은 고성군이 처음이다.

한편 이번 투표와 관련, 주민추천 대표인단 200명에 선정되기 위해 모두 1950명이 신청해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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