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투데이] 박희숙 기자 = 나트륨은 우리 몸의 근육 움직임을 부드럽게 만들고 몸속 수분량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성분이다.

또한 나트륨은 체내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그러나, 땀이 잘 나지 않는 겨울철에는 오히려 나트륨 배출이 안 돼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나트륨이 체내에 쌓이면, 위점막을 손상시켜 암으로 악화될 수 있고, 칼슘이 소변으로 빠져나가 골다공증 위험도 높일 수 있다.

특히 고혈압 환자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짠 음식이 단 음식 섭취 욕구도 높여 과식을 부르고 살이 찌기 쉬워 혈압 상승을 부추길 수 있기 때문이다.

심하면 심부전이나 심근경색, 뇌경색이나 뇌출혈 등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적정 수준의 나트륨 섭취량은 식품 100g당 120mg 미만 정도.

전문의들은 나트륨 권고량을 지킬 것을 강조하며, 국물이 있는 음식은 최대한 피하고 야채와 물을 충분히 섭취할 것을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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