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월드투데이] 한기택 기자 = 지난 4월 대형 산불로 발걸음이 뜸 했던 강릉지역 휴게소가 요리연구가 백종원 씨가 다녀간 후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최근 한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한 요리 연구가 백종원 씨가 옥계면에 위치한 ‘옥계 휴게소’를 찾아가 지역 특산품을 이용한 새로운 메뉴를 개발·판매하자 휴게소를 찾는 방문객들이 크게 늘었다.

특히 주말이 되면 옥계 휴게소는 백종원이 개발한 ‘홍게 라면’과 ‘양미리 조림 백반’을 먹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 앉을 자리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다.

옥계 휴게소 소속 직원은 “평소 주말보다 3~4배 이상 많은 손님들이 다녀가 쉴 틈 없이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옥계 휴게소는 지난 봄 대형 산불로 휴게소가 모두 불에 탔다는 소문이 돌면서 그 동안 텅 비어 있다시피 했다.

휴게소뿐만 아니라 백종원이 다녀갔다는 입소문이 강릉 시내에 나면서 칼국수 음식점과 빵집들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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