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월드투데이] 임동호 기자 = 경북 상주시민이 "유명한 상주곶감은 양촌에서 가져간 것"이라고 발언한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경찰에 고발했다.

송병길 법무사는 17일 "마치 논산 양촌 곶감을  상주곶감으로 둔갑해서 판다는 뜻의 발언으로 상주시민과 상주곶감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상주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송 법무사는 고발장에서 "김 의원은 불특정 다수가 있는 축제장에서 상주곶감의 우수성을 폄훼해 상주시민과 곶감농가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14일 충남 논산시 양촌면에서 열린 곶감축제 축사에서 "상주곶감이 유명해서 중국까지 수출된다고 들었는데 알고 보니 양촌에서 가져간 것"이라는 취지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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