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월드투데이] 한기택 기자 = 서울에 사는 한 출향인이 남설악 오색 주전골에서 '성모마리아와 아기예수'를 닮았다며 촬영해 제보한 바위 사진이 공개됐다.

양양 오색 주전골 계곡에서 발견된 성모마리아와 아기 예수를 조각한 것처럼 보이는 바위[양양군청 제공]

해당 출향인은 올해 10월 4일 주전골을 등반하다가 용소폭포 인근에서 바위를 발견해 제보했다.

양양군은 지난달 말 양양성당 신자들과 함께 현장을 찾아 바위 형태 등을 확인했다.

제보자가 발견한 바위는 주전골 입구에서 용소폭포 쪽으로 올라가다가 폭포 전방 80여m 전방지점에서 오른쪽으로 보이는 절벽 중간지점에 있다.

큰 바위 위에 얹혀 있는 삼각형 모양의 작은 바위 오른쪽 면에 성모마리아가 아기 예수를 안고 있는 모습이다.

양양군은 해당 바위가 주전골의 새로운 명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바위를 바라볼 수 있는 곳에 안내 간판을 세우기로 했다.

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