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임실=월드투데이] 남재준 기자 = 대나무의 고장 담양과 치즈의 명소 임실에서 성탄절을 주제로 동화 같은 겨울 축제가 열린다.

[제공= 담양 메타프로방스]

눈 구경이 쉽지 않은 전남에서 산타클로스와 성탄절을 소재로 겨울 축제를 열기는 담양이 처음이다.

유럽풍 건축물이 들어선 메타프로방스를 활용하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참고해 3년 전 축제를 꾸렸다.

올해 축제는 '산타와 나누는 겨울 이야기'를 주제로 담양다움을 살린 특별한 아름다움을 선물한다.

[제공= 담양 메타프로방스]

담양읍 중앙공원에 감성 문구를 담은 스토리텔링 형 경관조명과 대형 산타, 크리스마스 카드 포토존, 수목 조명 트리 등을 마련했다.

성탄절 분위기가 물씬한 이곳에서는 유럽의 여느 마을 크리스마스 마켓과 거리 공연이 이어진다.

전북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도 '2019 산타 축제'가 열린다.

[제공=임실 치즈테마파크]

'산타야 놀자'를 주제로 오는 21일부터 크리스마스인 25일까지 이어진다.

치즈테마파크의 랜드마크인 치즈 캐슬은 하얀 눈꽃 송이와 선물상자 막대사탕 등으로 꾸며진다.

'크리스마스 꽃'으로 불리는 포인세티아 계단 주변에는 눈사람 가족 자전거와 아름다운 대형 트리가 설치된다.

산책로마다 겨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다양한 아이템이 놓여 가족과 즐거운 성탄절을 맞이할 수 있다.

[임실 산타축제가 열리는 치즈테마파크]

축제 동안 행사장 곳곳에서 산타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임실 특산품인 치즈를 활용한 피자 등 다양한 요리와 향토음식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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