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이프릴' 멤버 진솔(18)이 성희롱성 영상 불쾌감 호소[사진제공=에이프릴 진솔의 SNS인 인스타그램]

[서울=월드투데이] 문영미 기자 = 그룹 '에이프릴' 멤버 진솔(18)이 성희롱성 영상에 불쾌감을 호소하며 영상 제작 자제를 당부했다.

25일 에이프릴 진솔은 자신의 SNS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짧은 의상이나 좀 달라붙는 의상 입었을 때 춤추거나 걷는 것 뛰는 것 일부러 느리게 재생시켜서 짤 만들어서 올리는 것 좀 제발 안했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이어 "내 이름 검색하면 가끔 몇 개 나오는데 너무 싫어 그런 거"라며 거듭 불쾌감을 드러냈다.

진솔의 발언처럼 온라인 상에는 일부 네티즌들이 걸그룹의 무대 영상을 느리게 재생시켜 몸매가 부각되도록 하는 영상을 만든 뒤 온라인에 유포해왔다. 이 같은 영상은 무대 위에서 다소 노출이 있는 의상을 입었을 때 더욱 두드러지게 드러난다.  

하지만 이는 스타들 입장에서는 충분히 불쾌할 수 있는 일이다. 충분히 성희롱성 영상이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진솔은 2001년생으로, 아직 미성년자다.

스타가 직접 나서 고통을 호소한 만큼 성희롱성 영상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그릇된 팬심이 스타들에 안기는 고통에 대한 고찰이 필요한 시점이다. 

진솔은 2015년 에이프릴로 데뷔했다. 2016년에는 EBS TV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MC를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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