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월드투데이] 서동준 기자 = 2020학년도 초등학교 예비소집이 오는 26일 세종시를 시작으로 내년 1월 10일까지 지역별로 실시된다.

같은 지역에서도 학교별로 일정이 다를 수 있으므로 자녀 학교의 정확한 예비소집 일자와 시간은 취학통지서로 확인해야 한다. 보호자는 자녀나 보호하는 아동이 입학하는 학교의 예비소집에 함께 참여해야 한다.

[사진제공=교육부]

예비소집에서 소재·안전이 확인되지 않는 아동에 대해서는 유선 연락, 가정 방문, 등교 요청 등 절차가 진행된다. 학교는 아동의 소재·안전이 확인되지 않으면 관할 경찰서에 소재 파악을 위한 수사를 의뢰한다.

교육부는 올해부터는 법무부와 정보를 연계해 중도입국 자녀(결혼이민자가 본국에서 데려온 자녀)가 있는 가정에 초등학교 입학 절차에 대한 안내 문자를 해당 국가 언어로 발송하기로 했다.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이 자주 방문하는 지역주민 센터 등 유관기관에는 학교 편입학 안내 자료를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러시아어·크메르어·미얀마어·몽골어·아랍어·타이어·타갈로그어·프랑스어 등 13개 언어로 배포한다.

교육 당국은 2016년 평택 아동 암매장 사건 등 아동학대 사건이 사회적으로 큰 논란이 되자 초등학교 예비소집 불참 학생과 무단·장기결석 학생에 대한 소재 확인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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