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설치여부, 찬성 52.2%, 반대 38.0%, 잘 모름 9.8%

<편집자 주>'월드투데이'는 연말을 맞아 정국현안에 대한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여론조사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분야별 현안에 대해 국민들의 여론을 정확하게 파악, 국정에 반영하기 위해 실시했다.

'월드투데이'는 분야별 여론조사 결과를 총 9회에 걸쳐 시리즈로 보도하며, 전체 여론조사 결과는 홈페이지(www.iworldtoday.com)에 별도 게재한다.

▲대검찰청

[서울=월드투데이] 김우정 기자 = 국민의 절반 이상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 설치에 찬성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드투데이'가 공수처 설치법안에 대한 찬반 여론조사를 실사한 결과, 전체 국민의 52.2%가 공수처 설치에 찬성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반대한다'는 응답은 38.0%에 그쳤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전체 응답자의 52.7가 찬성의견을 보인 반면, 반대는 41.2%에 불과했다. 또 여성의 경우 51.6%가 찬성을 한 반면 반대는 34.8%로 남성보다 반대의견이 낮았다.

연령별 찬성여부를 보면, 찬성의 경우 40대가 66.3%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는 30대 56.1%, 10-29세 54.1%, 50대 50.8% 등의 순이었다. 60대 이상에서는 찬성응답자가 38.9%로 가장 낮았다.

지역별 찬성비율의 경우, 호남권이 76.6%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는 서울 63.4%, 수도권 50.9%, PK지역 45.1%, 강원/제주권 39.5% 등의 순이었고, TK지역이 37.3%로 가장 낮았다.

 

▲공수처 설치에 대한 의견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2019년 12월 22일과 23일 이틀간 전국에 거주하고 있는 만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전체 응답률은 4.1%였다. 유·무선전화 RDD로 유선(26%)·무선(74%)를 병행 ARS전화조사로 시행하였다.

본 조사 결과는 2019년 4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한 것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3.1%포인트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월드투데이 홈페이지(www.iworldtoday.com)'에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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