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구속영장실질 심사 출석[사진=남궁진 기자]

[서울=월드투데이] 남궁진 기자 = 유재수(55·구속) 부산시 전 경제부시장의 감찰 무마 의혹을 받는 조국(54)법무부 전 장관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26일 오전 법원에 출석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 5분께 서울 송파구 문정동 서울동부지방법원 앞 포토라인에 서서 “첫 강제수사 후에 122일째다. 그동안 가족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검찰의 끝이 없는 전방위적 수사를 견디고 견뎠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혹독한 시간이었다”며 “저는 검찰의 영장신청 내용에 동의하지 못한다. 오늘 법정에서 판사님께 소상히 말씀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조 전 장관은 또 “철저히 법리에 기초한 판단이 있을 것이라고 희망하며 그렇게 믿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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