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투데이] 김태식 기자 = 서울 여의도샛강 생태공원에서 천연기념물인 수리부엉이가 지난 27일 발견됐다.

여의도샛강 생태공원에서 발견된 수리부엉이[사진제공=서울시청]

수리부엉이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일본, 러시아, 유럽 등지에 서식하는 텃새다.

몸길이는 약 70cm로 한때는 흔한 새였으나, 서식지 파괴와 무분별한 포획으로 그 개체 수가 많이 줄어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됐으며, 서울에서 발견되는 일은 드물다.

여의도샛강 생태공원에서 발견된 수리부엉이[사진제공=서울시청]

여의도샛강 생태공원에서는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새호리기, 새매 등과 천연기념물인 솔부엉이, 황조롱이 등 모두 59종의 야생조류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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