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투데이] 류현미 기자 = 내년부터 장병 식단에 꼬막 비빔밥과 바닷장어가 오른다.

[사진제공=국방부]

장병들이 선호하는 전복·삼계탕과 오리를 이용한 요리가 더 많이 제공되고, 고등어·명태·오징어채 등은 양이 줄어든다.

국방부는 장병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선호 품목은 기준량과 횟수를 늘리고, 비선호 품목은 감량했다.

양이 늘어나는 품목은 월 1회 정규 급식용 생삼겹살(1인 300g), 전복·삼계탕(연 5회→6회) 등 20여 개다.

반면 양을 줄이는 품목은 고등어(연 28회→24회), 명태(연 18회→15회), 오징어채(연 28회→24회) 등 30여 개다.

신규 품목은 찹쌀탕수육, 컵 과일, 꼬막, 바닷장어, 깐 밤, 소 양념 갈비찜, 볶음밥 등 30개다.

이를 통해 내년에는 꼬막 비빔밥과 샤인 머스캣(씨 없는 청포도) 등의 후식을 군 급식에서도 맛볼 수 있게 됐다.

한편 국방부는 내년부터 장병들의 쌀 기준량을 한 끼 110g에서 100g으로 조정한다.

또한 군에서 보급하지 않는 식재료를 부대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자율 운영 부식비’는 1인당 1일 100원에서 200원으로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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