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로완 카운티 동물보호단체)

[서울=월드투데이] 황희진 기자 = ‘아기 요다’를 닮은 고양이가 구조되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27일(현지시간) CNN 보도에 의하면 거대한 귀, 크고 둥근 눈을 가진 조이(Joy)는 지난 15일 한 사회 자원 봉사자에 의해 발견됐다. 조이는 목에 큰 상처를 입은 채 발견되었으며, 수의사들은 상처가 동물에 의해 공격받았거나 반려인의 학대 또는 사고로 생겼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조이는 1-2살로 보인다. 카바루스 동물 병원의 수의사는 호흡기 감염과 기생충을 포함한 여러 질병을 치료했다.

▲ (사진제공=로완 카운티 동물보호단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있는 로완 카운티의 동물보호단체가 입양을 담당할 것이며, 당분간 회복될 때까지 동물병원 직원이 돌본다.

동물보호단체 이사 낸시 로밍거(Nancy Rominger)는 “조이는 괜찮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아직 몇가지 증상을 겪고 있지만, 수의사에게 치료를 받고 있다. 완전히 치료되는데에는 시간이 좀 걸릴 것이다."고 말했다.

▲ (사진제공=카바루스 동물병원)

조이는 다른 질병에 대해서는 음성반응이 나왔으며, 건강한 고양이인 편이다.

로밍거는 "조이는 매우 귀엽고 사랑스럽다"며 "안좋은 경험조차 조이를 공격적인 고양이로 만들지 못했다. 조이는 사람을 좋아하고 무릎에 앉는 것도 좋아한다. 아주 사랑스러운 반려동물이 될 것"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 (사진제공=카바루스 동물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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