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요한 시지손/메트로뉴스)

[서울=월드투데이] 황희진 기자 = 영국에서 새끼 바다표범이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드는 듯한 모습이 포착되어 네티즌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3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한 사진작가가 찍은 손을 흔드는 바다표범의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작가 요한 시지손(Johan Siggeson)은 영국 동부에 위치한 노퍽주의 호시 해변에서 이 새끼 바다표범을 발견했다. 바다표범은 겨울철 모래 위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경우가 많아 쉽게 관찰할 수 있지만, 이렇게 귀여운 포즈의 바다표범 사진을 찍기란 쉽지 않다.

▲ (사진제공=요한 시지손/메트로뉴스)

바다표범은 마치 사진작가를 향해 손을 흔드는 듯한 모습과 머리를 긁적이는 듯한 귀여운 모습으로 포착되어 네티즌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일반적으로 11월에서 1월은 바다표범의 산란기로, 영국의 해변에서는 바다표범을 종종 발견할 수 있다. 특히 해변의 북쪽인 블레이크니 포인트는 바다표범의 보호지역으로, 지난 12월 영국의 자연보호 비영리기구 내셔널트러스트는 회색바다표범의 개체수가 이전의 모든 기록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014년 2천여마리에 불과하던 바다표범은 지난 해 3012마리로 증가했고, 올해 관측된 바다표범 수는 3068마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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