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투데이] 송정수 기자 = 외교부는 8일 최근 미국-이란 간 전운이 고조되는 데 따라 테헤란을 비롯한 이란 일부 지역의 여행경보를 1단계(여행유의)에서 2단계(여행자제)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8일 테헤란을 비롯한 이란 일부 지역의 여행경보를 1단계(여행유의)에서 2단계(여행자제)로 상향 조정했다[외교부 제공]

이란 내 이라크와 터키, 페르시아만 연안 3개 주에 대해선 3단계(철수권고) 여행경보가 유지된다.

외교부 당국자는 "미국 등 주요국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지속하는 가운데 중동 정세 동향에 대한 면밀한 분석 및 관계 부처, 재외공관 등과의 공조를 통해 우리 국민과 기업의 안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운영하는 여행경보는 남색경보(여행유의)-황색경보(여행자제)-적색경보(철수권고)-흑색경보(여행금지) 등 4단계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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