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월드투데이] 남재준 기자 = 전남 서부권 대표 우(牛)시장인 함평 우시장이 이달부터 매주 화요일에 열린다.

함평 우시장은 하루 368마리를 동시에 거래할 수 있는 전자 경매시스템과 동물병원, 배합사료 하치장, 차량 소독시설, 200대의 주차 공간 등이 갖춰져 있다.[제공=함평축협]

13일 함평군과 함평축협 등에 따르면 기존에 전통시장 개장일에 맞춰 열렸던 함평 우시장이 이달부터 매주 화요일에 열린다.

요일별 개장이 전국적인 추세로 자리 잡은 가운데 전남 지역에서는 함평 우시장이 최초다.

기존에 별도 운영됐던 비육 번식우와 송아지 전자 경매일도 매주 화요일로 통합됐다.

한편 지난 1903년 함평 5일장 개설과 함께 개장한 함평 우시장은 지난 2017년 학교면 일원 1만 7천648㎡ 부지에 총 사업비 23억 원을 들여 현대식 시설을 갖춘 최첨단 우시장으로 전면 재개장했다.

현재 함평 우시장 내에는 하루 368마리를 동시에 거래할 수 있는 전자 경매시스템과 동물병원, 배합사료 하치장, 차량 소독시설, 200대의 주차 공간 등이 두루 갖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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