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ㆍ16 부동산 대책’ 한 달... 거래가 멈춘 ‘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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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ㆍ16 부동산 대책’ 한 달... 거래가 멈춘 ‘강남’
  • 송영섭 기자
  • 승인 2020.01.1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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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투데이] 송영섭 기자 = ‘12ㆍ16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지 한 달을 맞으면서 15억 원 초과 주택이 밀집한 서울 강남권과 마포ㆍ용산ㆍ성동구는 거래가 사실상 실종됐다.

‘12ㆍ16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지 한 달을 맞으면서 15억 원 초과 주택이 밀집한 서울 강남권은 거래가 사실상 실종됐다.[사진=송영섭 기자]
‘12ㆍ16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지 한 달을 맞으면서 15억 원 초과 주택이 밀집한 서울 강남권은 사실상 거래가 사라졌다.[사진=송영섭 기자]

반면 9억 원 이하 시장은 매수 문의에 늘면서 오히려 가격이 오르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13일 한국감정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월 6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7% 상승했다.

강남 4구(강남ㆍ서초ㆍ송파ㆍ강동구)는 급매물이 잇따르면서 지난주(0.07%)보다 오름폭(0.04%)이 줄었다.

1월 10일 기준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전주 대비 0.03% 감소하며 지난해 8월 30일 이후 17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강남권 주요 재건축 단지에는 급매물이 나오고 있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12ㆍ16’대책 발표 전보다 최대 1억 원을 내린 19억 8,000만∼20억 5,000만 원 선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실제 거래까지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 정작 집주인은 매물을 내놓지 않고, 매수 대기자는 가격이 더 떨어지기를 기다리고 있는 셈이다.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신고 시스템에 따르면, 계약일 기준으로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이날까지 실거래 신고된 서울 아파트는 총 1,351건이었다. 12ㆍ16 대책 전 30일간 보다 80%가량 급감했다.

반면 9억 원 이하 아파트는 나왔던 매물이 회수되고, 일부 거래 물건은 새로운 가격을 찍고 있다.

성동구 응봉동 대림강변 전용 59.76㎡ 지난달 초 8억1,500만원에 팔렸던 것이 이달 3일에는 8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찍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집값은 안정되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송영섭 기자    sys@iworldotay.com


기사 URL : http://www.iworld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303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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