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월드투데이] 임동호 기자 = 14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만에서 물닭과 흰죽지 수백 마리가 겨울을 보내고 있다.

14일 경남 창원시 마산만에서 물닭과 흰죽지 수백 마리가 겨울을 보내고 있다.[사진=임동호 기자]

이 새들은 시베리아 영하 40도 추위를 피해 매년 겨울이면 영하 1∼2도의 창원 주남저수지나 마산만에 먹이를 찾아온다.

마산만은 한때 '죽음의 바다'였다. 1970년대부터 창원공단과 마산 시가지에서 나오는 배출물 등으로 인해 오염이 심했던 곳이다

2000년대 들어 마산만은 '특별관리해역'으로 지정되고 '연안 오염 총량제'가 실시됐던 것이다. 이후부터 마산만 수질이 점차 개선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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