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고용보험기금 대규모 손실낸 한투증권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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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고용보험기금 대규모 손실낸 한투증권 감사
  • 송영섭 기자
  • 승인 2020.01.2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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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본사[사진=송영섭 기자]
▲한국투자증권 본사[사진=송영섭 기자]

[서울=월드투데이] 송영섭 기자 = 고용노동부의 위탁운용사인 한국투자증권이 고용보험기금의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대규모 손실 사태와 관련해 감사원의 감사를 받고 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감사원은 최근 한국투자증권에 감사단 인력을 파견해 고용보험기금 대규모 손실 사태에 대한 책임소재를 오는 30일까지 조사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2018년 7월부터 2019년 7월까지 고용기금 584억원을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와 연계된 DLF에 투자해 476억원을 잃어 손실율이 81%에 달한다.

투자한 펀드 상품은 한국투자금리연계사모펀드16호(DLS발행사 하나금융투자)와 현대인베금리연계사모펀드4호(DLS발행사 교보증권)이며, 두 상품의 구조는 독일국채금리가 0% 이상이면 5~6% 확정 수익이 나지만 금리가 0% 미만이면 0.1%포인트 내려갈 때마다 원금의 20%가 없어진다.

고용보험기금은 고용 안정, 직업능력개발, 실업급여, 육아휴직급여 등 사회보험 성격의 기금으로 고용기금을 초고위험 상품인 DLF에 투자하는 게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와 지난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고용보험기금 손실 사태에 대한 감사의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이번 감사가 진행됐다.

한국투자증권은 2015년 7월부터 고용노동부 고용보험기금의 전담운용기관을 맡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의 고용보험기금 위탁운용 계약기간은 2023년 6월까지다.

송영섭 기자    sys@iworldot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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