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투데이] 한기택 기자= 중국에서 발생한 '우한(武漢) 폐렴' 환자 수가 늘어나면서 21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중국 전역의 우한 폐렴 환자 수는 219명에 이르며 한국, 일본, 태국 등에서도 환자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2시 7분 현재 중국 증시의 상하이 종합지수와 선전 종합지수는 각각 전장보다 1.18%, 0.87% 떨어졌다.

우한과 인접한 홍콩 항셍지수는 2.21% 급락했다.

한국 코스피, 코스닥 지수는 각각 0.82%, 0.98% 하락했고, 일본 토픽스 지수와 닛케이 255지수는 0.51%, 0.83%의 낙폭을 보였다.

동남아 증시도 영향권에 들었다.

싱가포르 FTSE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1.10% 떨어졌고, 태국 SET 지수도 0.50% 내렸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종합지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종합지수는 0.02%, 0.03% 올라 미세하게 움직였고, 대만 자취안 지수는 0.24% 상승했다.

불안이 확산하면서 안전자산 몸값도 오르고 있다.

금 현물 가격이 같은 시간 온스당 1천566.66달러로 0.44% 뛰었고 엔화는 이날 오전 달러당 109엔대로 진입해 오후까지 강세를 이어갔다.

중국 전역의 우한 폐렴 환자 수는 219명에 이르며 한국, 일본, 태국 등에서도 환자가 발생했다. 싱가포르에서도 감염 의심 환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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