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손 세정제, 신종 코로나 감염 예방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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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손 세정제, 신종 코로나 감염 예방에 도움”
  • 문영미 기자
  • 승인 2020.01.2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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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투데이] 문영미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이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감염 경로와 예방 방법에 대해 제한적 각종 정보와 소문이 난무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의료기관인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에서 현장점검 전 마스크를 쓰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의료기관인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에서 현장점검 전 마스크를 쓰고 있다. [청와대 제공]

28일 질병관리본부와 전염병 전문가, 외신 등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공기 감염'으로 전파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잠복기 상태에서 타인을 감염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세계보건기구(WHO)는 "사실로 확인되지 않았다"라고 발표했지만, 중국 보건당국자는 "잠복기 1∼14일 사이에 전염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혀 서로 의견이 다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인플루엔자 등 다른 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피부보다 연약한 눈, 코, 입 점막을 통해 침투할 가능성이 있으며, 마스크와 손 세정제도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

우선 코로나바이러스는 동물 및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는 바이러스로, 그중 사람에게 전파 가능한 사람 코로나바이러스는 현재 6종이 알려져 있었다. 이 중 4종은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이고, 나머지는 메르스와 사스 코로나바이러스다.

이번 우한 폐렴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사람에게 전파된다고 알려졌고, 이는 박쥐 유래 사스 유사 바이러스와 유전자 유사성이 89.1%에 달한다.

보건당국은 공기 중 전파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도 메르스나 사스와 유사하게 비말(침방울) 등을 통해 호흡기로 전파되고 있고, 긴밀하게 접촉한 가족 등에서 사람 간 전파가 일어난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제한적 정보들만 중국 보건당국과 WHO에 의해 확인되고 있어 정확한 전파 경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아직 백신이나 치료제는 없으며, 환자로 확진되면 기침, 인후동, 폐렴 등 주요 증상에 따라 치료를 한다.

신종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하는 보건용 마스크를 사용하면 된다. 식약처는 KF80, KF90, KF99 등급으로 나눠 보건용 마스크를 관리하고 있으며, 80, 90, 99 숫자는 마스크를 쓴 사람이 숨 쉴 때 먼지가 걸러지는 정도를 말한다.

KF90, KF99 마스크는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크지만, 산소투과율이 낮아 숨쉬기가 어려운 단점이 있다. 전문가들은 KF80 마스크도 질병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한다. 확진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은 의료용인 KF94 마스크를 쓴다.

바이러스는 알코올이 70% 정도 포함된 손 세정제로 사멸된다.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눈, 코, 입 점막을 통해 침투할 수 있다.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입 밖으로 미세 물방울을 분출하게 되는데 이 물방울 안에 바이러스가 있을 수 있다.

바이러스는 피부로는 침투하지 못한다. 하지만 눈, 코, 입안 점막은 피부보다 약한 부위로 바이러스가 들어갈 수 있다. 눈으로 전염될 수 있다는 것은 환자의 침 등이 눈에 직접 들어가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손으로 눈을 비빌 때 등에 해당한다.

문영미 기자    mym@iworld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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