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서울대 교수 직위 해제[사진=남궁진 기자]

[서울=월드투데이] 남궁진 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직에서 29일 직위 해제됐다. 조 전 장관은 뇌물수수 등 일가 관련 비위 11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서울대는 "조 전 장관이 더 이상 정상적인 수업을 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관련 규정에 따라 직위 해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1일 조 전 장관을 불구속 기소한 검찰은 지난 13일 서울대에 ‘처분 결과 통보서'를 보냈다. 이어 지난 16일에도 ‘공소사실 요지 설명자료'를 넘겨 받았다.

사립학교법과 서울대 교원 인사규정 등에는 "교수가 형사사건으로 기소가 되면 직위해제가 가능하다"고 명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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