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금품법 위반 혐의' 전광훈 목사, 경찰 출석
상태바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 전광훈 목사, 경찰 출석
  • 윤현권 기자
  • 승인 2020.02.03 14: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목사 결찰 출석[사진=윤현권 기자]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목사, 경찰 출석[사진=윤현권 기자]

[서울=월드투데이] 윤현권 기자 = 기부금품법 위반과 학력 등을 속인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목사가  3일 오전 경찰에 출석했다.

전 목사는 3일 오전 10시30분쯤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경찰서에 출석했다. 전 목사는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집회에서 참가자들에게 강제로 헌금 봉투를 돌려 기부금을 받았다는 혐의와 관련해 "참가자들에게 걷은 것은 기부금이 아니라 헌금"이라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종교단체가 헌금하거나 모금하는 걸 ‘불법 모금’이라고 몰고가서 조사하는 나라는 대한민국뿐"이라며 "언론이 먼저 불법 모금이라고 몰고 가는 범죄행위를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지난달 22일 경찰 출석을 취소했던 것과 관련해서는 "나는 목사이고 한기총 대표이기도 해 할 일이 많아 바쁘다"면서 "개인적 사정 때문에 경찰과 다 합의했다"고 전했다.

또 "도망갈 우려가 있다고 경찰에서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 내가 무슨 도망을 가느냐"며 "나는 교회 사택에 살고 있고, 종로경찰서가 공문을 전달할 때 집회장소의 텐트로 갖다줬는데 경찰이 누구보다 잘 알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개신교계 시민사회단체 평화나무는 지난해 10월 전 목사를 기부금품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1000만원 이상의 기부금품을 모집하려는 자는 모집·사용계획서를 작성해 행정안전부 혹은 지방자치단체에 등록해야 한다.



 

윤현권 기자    yhk@iworldtoday.com


기사 URL : http://www.iworld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304100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