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업계, 우한 폐렴 여파로 2월 휴점일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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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업계, 우한 폐렴 여파로 2월 휴점일 계획
  • 송영섭 기자
  • 승인 2020.02.0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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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투데이] 송영섭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 우려로 백화점 업계들이 2월 계획에 없던 휴점일을 만들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백화점들이 계획에 없던 휴점일을 만드는 것은 처음 있는 일로 그만큼 우한 폐렴 여파가 크다"고 말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은 오는 10일 휴점하기로 결정했으며, 롯데백화점도 같은 날 휴점할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 단,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과 미아점은 휴점 점포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크다. 미아점은 지난 3일 이미 휴점했다.

백화점들은 1년에 12~13번 정도 쉰다. 통상 1~2월 합쳐 3일을 쉬는데, 구정이 1월에 있으면 2월에는 쉬는 날이 없는게 관례다.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도 올해 1월 신정과 구정을 합쳐 3일을 쉬어 당초 계획에는 2월에 쉬는날이 없었다.

업계 관계자는 "고객 편의와 재정비를 위해 계획에 없던 휴점일을 만들었다"며 "휴점 기간 방역 등 재정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2월은 구정이 없는 이상 휴점일이 없는 달이라 이번 휴점 결정은 이례적"이라고 밝혔다.

우한 폐렴으로 소비자가 크게 줄어든 것도 휴점 요인으로 꼽힌다. 롯데백화점의 지난 주말(1∼2일) 매출은 지난해 설 연휴 직후 첫 주말과 비교해 11% 감소했다.

특히 명동 본점의 매출이 30% 떨어졌다. 신세계백화점의 지난 주말 전체 매출은 12.6%, 명동 본점 매출은 23.5% 줄었다. 현대백화점도 전체 매출은 8.5%, 본점인 압구정점은 7% 각각 감소했다.

 

송영섭 기자    sys@iworldot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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