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청사[사진=송현철 기자]

[세종=월드투데이] 송현철 기자 = 교육부는 5일 유은혜 장관 주재로 ‘범부처 유학생 지원단 확대 회의’를 열고 대학에 4주 이내 개강 연기를 권고했다고 발표했다.

교육부가 1학기는 원격수업·집중이수제를 적극 활용해 2학기 학사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중국 유학생이 입국단계부터 철저한 검역관리를 받도록 할 방침이다. 대학에 졸업식·OT 등 대규모 행사를 가급적 자제하거나 연기·철회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대학 내 국제관·기숙사·학생회관 등 교내 시설에 대한 예방 및 방역 관리 조치를 요청할 계획이다.

3일 기준 최근 14일(1.21~2.3)간 중국에서 입국한 외국인 학생은 9582명으로 파악됐다.

유은혜 장관은 "대학과 관계 부처가 더욱 긴밀히 협조하여 지금의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방안을 함께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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