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투데이]안종만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가눙데 자가격리된 확진자의 무단외출을 방지하기 위해 휴대폰을 이용할 계획이다. 어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한 다음 지침을 따르지 않고 외출을 할 경우 휴대폰에서 경보음이 울리도록 하여 자가격리자에게 경보를 하여 경각심을 일으키는 방식이다. 현재 대폭 증가한 자가격리자를 효율적 관리한다는 방안이다.

중앙재난대책본부는 3일 정례브리핑에서 자가격리 경보앱을 개발하고 3월9일부터 적용을 하려고 했으나 일정을 앞당겨 오는 7일 대구·경북 지역 위주로 먼저 우선 배포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1일 오후 4시 기준 전국 자가격리자는 2만7천700명이며, 대구지역 자가격리 대상자는 1만4000여명에 달한다. 격리대상자의 겨우 자발적인 협조가 가장 중요하지만 관리가 쉬운 상황이 아니다.

박종현 범정부대책지원본부 홍보관리팀장(행정안전부 안전소통담당관)은 "앱이 적극적으로 활용이 되면 자가격리가 좀 더 효율적으로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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