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 돌연변이 일으켜 2종류로 진화했다" 연구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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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 돌연변이 일으켜 2종류로 진화했다" 연구결과 발표
  • 최미지 기자
  • 승인 2020.03.0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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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사진=CDC)

[서울=월드투데이] 최미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이미 돌연변이를 일으켜, 전파 속도와 증상 발현 정도가 확연히 다른 2종류의 아류형으로 진화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4일 베이징대 생명과학학원 생물정보센터 소속 루젠 연구원과 중국과학원 상하이 파스퇴르 연구소의 추이제 연구원이 중국과학원이 발행하는 '국가과학평론' 3월호에 실은 논문을 인용, 보도했다.

연구진은 103개의 코로나19 게놈을 분석해 149개 지점에서 돌연변이를 확인했고, 이중 101개가 S형과 L형으로 변이를 일으켰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S형은 기존 코로나바이러스와 거의 유사하지만, 특히 L형은 전염성이나 침투성이 훨씬 강력하다”고 설명하며 "감염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던 1월7일 이전과 바이러스 발원지인 후베이성 우한시에는 L형이 널리 확산돼 있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어 "12월 코로나19가 보고된 직후 도시 폐쇄를 포함한 중국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과감한 봉쇄 조치가 L형 확산을 억제했을 수 있다"고 추측했다.

한편,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대소변을 통해 전파된다고 공식 인정했다. 

최미지 기자    chmj@iworld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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