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투데이]김우정 기자= 16일 미래통합당은 김종인 선대위원장 카드가 무산되면서 황교안 대표가 4·15 총선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았다.

통합당은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전대표를 선대위원장으로 추진을 하였으나 당안팎의 반발이 생기면서 공동선대위원장을 제안하였으나 김전대표가 거절하면서 황교안 대표가 총괄 선대위원장을 맡는 것으로 당 최고위원회에서 의결을 하였다.
논란이 됐던 강원 강릉 공천은 권성동 의원을 컷오프한 원안이 확정됐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총괄선대위원장·공동선대위원장 임명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심 원내대표는 또 이날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최고위에 제출한 34개 지역의 총선 후보자 추천안을 의결했다. 34개 지역에는 '컷오프'된 권성동 의원의 지역구인 강원 강릉은 원안대로 확정이 되었다.

서울 강남을에 공천된 최홍 전 ING자산운용 대표에 대해서는 "최홍은 (공관위의 공천 결정이) 무효가 됐다"며 "금융위에서 제재 처분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심 원내대표가 언급한 제재 처분은 지난 2015년 금감원이 불법 채권 파킹거래로 고객에게 손실을 입힌 맥쿼리투신운용에 대해 업무 일부정지 3개월 및 과태료 1억 원을 부과하고, 당시 최홍 대표이사에게 정직 3개월 처분을 내린 것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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