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진해군항제' 전면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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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진해군항제' 전면 취소
  • 임동호 기자
  • 승인 2020.03.23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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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주요 관광지 통제 관련 내용(창원시 제공)
진해 주요 관광지 통제 관련 내용(창원시 제공)

[경남=월드투데이]임동호 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2020.3.28.~4.6.로 예정되어 있던 제58회 진해군항제 및 2020군악의장페스티벌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의 확산 방지와 시민의 안전을 위하여 취소되었다고 공고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진해군항제 취소에 이어 외부 방문객까지 통제하는 것은 코로나19 의심환자들이 창원 진해를 방문할 경우 집단감염이 발병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결정한 것이다.

먼저 세계적인 벚꽃 명소인 진해 경화역은 23일부터 전면 통제한다. 물론 경화역으로 통하는 출입구 11곳 전체도 폐쇄조치하고 방문객 출입도 완전히 차단한다.

시는 진해로 벚꽃을 구경하기 위해 찾는 방문객들을 통제하고 감염 확산에 강력히 대응하기 위해 주요 거점과 방역 부스에 전담 인력을 배치해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허성무 시장은 “세계적인 위기로 치닫고 있는 코로나19 감염병 사태의 엄중함을 감안해 이번 봄만은 진해지역 방문을 자제해 주길 전국의 상춘객들에게 다시 한 번 간곡하게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진해군항제의 역사를 보면 상당히 오래된 축제이다. 진해는 해군의 고장이다. 1945년 8․15 해방 이후 해군의 모태인 해양경비대가 이곳 진해에서 발족되었고 오늘날에도 해군사관학교와 해군진해기지사령부, 해군교육사령부가 자리를 잡고 있다.

1952년 4월 13일,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동상이 진해 북원로터리에 세워지고 이때 추모제를 올린 것이 오늘날 진해군항제의 시초이다. 1963년부터는 진해군항제로 명칭을 바꾼 다음 충무공의 얼을 기리는 행사 외에 문화예술행사, 팔도풍물행사 등도 열었는데 마침 시기가 벚꽃이 만개하는 때라서 자연의 아름다움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성격이 확대됐다. 벚꽃놀이 외에 군항제의 성격을 살린 행사로는 승전행차, 추모대제, 헌다와 헌화, 군악의장페스티벌, 해군 군악대 공연, 해군사관학교와 해군진해기지사령부 개방 등이 있다.
 

임동호 기자    ldh624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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