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코로나19로 인해 유권자·후보자 모두 어려운 선거
상태바
4·15 총선, 코로나19로 인해 유권자·후보자 모두 어려운 선거
  • 송정수 기자
  • 승인 2020.03.26 11: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등록 시작을 하루 앞둔 2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관계자들이 후보자 접수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등록 시작을 하루 앞둔 2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관계자들이 후보자 접수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서울=월드투데이]송정수 기자= 제 21대 4·15 총선이 다가오면서 26~27일 후보자 등록이 시작되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수가 많은 총선이 될 것 같다. 

코로나19로 인해 전 국민의 모든 일상이 바뀌면서 예비후보자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예비후보자들이 유권자를 만나 공약과 얼굴을 알리는 일도 힘들어진 상황이고 공약·정책을 유권자에게 전달하는 것도 모두 녹녹치 않은 상황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총선 판세를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작용하면서 여야간 정상적인 경쟁구도도 만들어지지 않고 있다. 

이번 총선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보다 코로나19 방역 대처가 정부 평가를 좌우한다고 볼 수 있다. 

리얼미터가 지난 23일 내놓은 여론조사 결과(YTN의뢰, 16~20일 전국 성인 2507명 대상,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 긍정 평가는 전주 조사보다 2.1%포인트 상승한 49.3%, 부정 평가는 같은 기간 1.2%포인트 하락한 47.9%였다.

한국갤럽이 지난 20일 내놓은 여론조사 결과(전국 성인 1000명 대상,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운영 긍정 평가는 지난 조사와 같은 49%, 부정 평가는 같은 기간 3%포인트 하락한 42%였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오히려 반등하는 하고 있어 정부·여당에 대한 견제론이 힘을 얻지 못하고 정권 심판론을 밀어붙여야 하는 야당에는 코로나19 사태가 악재가 된 것이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 비례대표 후보자가 없는 정당은 공식선거운동 기간중 신문, TV, 인터넷 광고를 할 수 없고,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는 토론회 참여도 할 수 없다.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을 출범시킨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자체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다. 이 경우 정당 광고와 TV 토론회가 불가능하다.

김민전 경희대 교수는 "코로나19 정국 때문에 선거 이슈가 분명하게 제기되지 못하고 있다"며 "이슈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것이 야당이 고전하는 이유지만 야당 스스로의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다.

송정수 기자    sjs@iworldtoday.com


기사 URL : http://www.iworld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304368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