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후 작성한 방명록 (사진=뉴스1)

[서울=월드투데이]김우정 기자=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일 서울 동작구 현충원을 방문해 방명록에 '민'이라는 글자를 썼다 지우고 ‘미래통합당 선대위 위원장’이라고 써 눈길을 끌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황교안 대표, 심재철 원내대표, 신세돈 공동선대위원장 등과 함께 서울 동작구 서울국립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참배한 뒤 방명록을 남겼다.

김 위원장은 '구국의 일념으로 자유민주국가를 회복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그런데 본인의 직함을 적으며 '민'이라는 글자를 썼다가 지우고 '미래통합당 선대위 위원장'이라고 쓴 것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김 위원장은 4년 전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였기에 '민주당'을 쓰려고 한 게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다.

지난 2월 현충원을 찾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또한 방명록에 오자를 남겼다. 안 대표는 방명록에 ‘코로나19’를 ‘코로나20’으로 잘못 작성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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