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오세훈 후보가 건국대입구역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사진=김우정 기자

[서울=월드투데이]김우정 기자= 4·15 총선 서울 지역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 광진을에서 청와대 대변인 출신인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미래통합당 오세훈 후보를 8%p 앞서고 있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6일 서울신문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서울 광진을의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지난 3~4일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p), 고 후보는 45.7%로 37.7%를 받은 오 후보를 8%p 앞서고 있고, 오태양 미래당 후보가 1.1%, 허정연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가 0.7%를 얻었다.

투표할 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14.8%였다.

고 후보와 오 후보간 격차는 같은 여론조사 기관의 직전 조사보다 벌어진 수치다. 지난달 17~18일 리서치앤리서치가 동아일보 의뢰로 조사한 결과(광진을 유권자 502명 대상,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p), 고 후보는 43.2%로 오 후보(40.7%)보다 2.5% 앞섰다.

고 후보는 여성과 40대, 화이트칼라에서 지지가 높았고 오 후보는 남성, 60대 이상, 가정주부에서 지지가 높게 나왔다.

두 후보자 지지 요인을 보면 고 후보의 지지자 44.7%가 소속 정당을 택했고 오 후보 지지자 31.4%는 많은 정치경력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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