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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투데이]최지원 기자=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가수 김건모가 가로세로연구소에 손해배상청구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 우먼센스가 보도한 인터뷰에 따르면 김건모 소속사 건음기획 손종민 대표는 현재 가로세로연구소 측에 대한 강경 대응을 준비 중이다. 손 대표는 "이번 일로 100억원에 가까운 피해를 봤다"라며 "강용석 변호사와 김용호 기자 등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건모는 지난해 12월 가로세로연구소에서 제기한 성폭행 논란이 불거진 뒤 전국 투어 일정을 취소했으며,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도 하차했다. 데뷔 25주년 기념 전국 투어 콘서트 일정까지 취소 되면서 콘서트 제작 비용, 티켓 비용, 방송 출연료 등 상당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손 대표는 김건모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상태이고, 현재 김건모는 고소인을 무고로 맞고소한 상태이다.

현재 김건모는 아내 장지연씨와 성남시 분당 신혼집에서 생활 중이며, 지난해 12월 혼인신고를 마친 두 사람은 오는 5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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