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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투데이]송효진 기자= 토트넘이 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28)이 4월 한국에서 3주동안 기초 군사훈련 소식을 발표했다.

토트넘은 홈페이지에 '손 업데이트(son update)'라는 제목의 뉴스를 통해 손흥민의 훈련소 입소 사실을 알렸다.

토트넘은 "우리는 손흥민이 이번달 한국에서 병역 의무를 시작하는 것을 확인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말 고국으로 돌아가 현재 자가격리 중에 있다. 2월17일 아스톤빌라전 3-2 승리를 이끈 뒤 팔 골절 부상을 입은 손흥민은 토트넘 의료진과 정기적으로 연락하며 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니(Sonny)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프리미어리그(EPL)가 중단된 가운데 안전이 보장되는 시점에 리그를 재개한다고 밝혔기 때문에 4월말 입소를 결정했다. 손흥민은 훈련소에서 퇴소하는 5월 런던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28일 귀국했다. 귀국 이유는 병역혜택에 따른 기초 군사훈련을 받기 위해서다. 복수의 군과 병무청 관계자들은 "손흥민이 기초 군사훈련을 신청했고, 이에 따라 20일 제주 해병대 9여단에 입소해 3주간 군사 훈련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육군의 경우 기초 군사훈련 기간이 4주 일정이지만, 해군과 해병대는 지난해부터 3주로 기간이 짧아졌다. 손흥민은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여 병역특례 대상으로 기초 군사훈련만 받으면 병역의무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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