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투데이]송정수 기자= '정치 1번지' 서울 종로와 동작을에서 여야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고, 광진을에서는 여야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중앙일보가 여론조사업체 입소스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를 보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58.4%, 황교안 미래통합당 후보 30.1%로 나타났다.(지난 7·8일 실시,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지난달 10·11일 중앙일보·입소스 1차 조사 때는 이 후보가 50.5%, 황 후보가 30.2%로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20.3%포인트였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28.3%포인트 차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동작을(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 대상)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이수진 민주당 후보가 53.6%, 나경원 통합당 후보가 37.9%로 조사됐다. 중앙일보·입소스가 지난달 10·11일 실시한 1차 조사 때는 나 후보(36.6%)와 이 후보(36.2%)의 지지율 격차가 0.4%가 생겼지만, 현재 지지율 격차는 15.7%로 벌어졌다.

서울 광진을(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 대상)은 고민정 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통합당 후보의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고 후보는 48.1%, 오 후보는 41.3%를 얻어 오차범위 내인 6.8%포인트의 격차를 기록했다. 중앙일보·입소스의 1차 조사 결과 때는 고 후보가 44.5%, 오 후보가 36.8%였는데, 한 달 동안 두 후보 모두 지지율이 상승했고, 지지율 격차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구에서 오랫동안 활동을 해온 오세훈 후보는 자영업자들의 지지도가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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