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영 신임 법무부 차관 / 사진=뉴스1

[서울=월드투데이]금준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새 법무부 차관에 김오수 현 차관(57·20기) 후임으로 고기영 서울동부지검장(55·사법연수원 23기)을 내정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이날 고 지검장을 새 법무부 차관에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 신임 차관은 광주 인성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법학 석사를 취득했다.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대검 강력부장, 춘천지검장, 부산지검장을 역임했다.

강 대변인은 고 신임 차관에 관해 "빠르고 정확한 판단력과 함께 안정감 있는 조직관리 능력을 갖춘 검사 출신"이라며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등을 역임해 법무부 업무에 대해서도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법무·검찰 개혁 완수와 함께 정의와 인권이 존중되는 법치주의 확립에 기여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