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미래통합당 권한대행과 서병수 21대 총선 당선자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선자 총회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월드투데이]김우정 기자= 미래통합당은 이날 28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상임전국위원회를 열 계획이었지만 정원 45명 중 17명이 참석해 과반수 미달로 성원이 되지 않아 상임전국위를 열지 못했다. 미래통합당이 8월 31일 차기 전당대회 일정을 삭제하기 위한 당헌 개정도 불발됐다.

정우택 상전위 의장은 개회 예정 시각인 오후 2시에서 30여분 지나도록 과반에 미달되면서 "여러 가지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 오늘 제1차 상임전국위는 개최하지 않는 것으로 선언한다"고 말했다.

이날 상임전국위가 불발되자 정우택 의장은 "상임전국위가 열리지 않았기 때문에 전국위도 열기 어려울 듯하다"고 말했다.

정우택 의장은 전국위 개최를 일단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나 출석이 저조한 상황이다. 전국위 위원은 총 639명으로 이 가운데 320명 이상이 참석해야 회의가 시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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