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미래통합당 의원이 3일 국회에서 원내대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서울=월드투데이]금준성 기자= 미래통합당 김태흠 의원(3선 당선·충남 보령서천)이 6일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

김 의원은 이날 "저는 우리 당의 재건과 새로운 변화를 위해 정치적인 생명을 걸고 저의 모든 것을 다 바치겠다는 각오로 원내대표 출사표를 던졌지만 저의 부덕의 소치로 이만 출마의 뜻을 접고자 한다"며 입장을 밝혔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3일 "우리에게는 관리자가 아니라 새로운 길을 개척할 개척자가 필요하다"며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으나 3일 만에 뜻을 접었다. 김 의원의 불출마 원인은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인 것 같다는 분석이다.

통합당의 원내대표 경선은 오는 8일 오후 2시에 진행되고, 이날 하루 후보 등록을 하고 경선을 한다. 지금까지 출마 의사를 밝힌 당선인은 주호영 의원, 이명수 의원, 권영세 의원 등 세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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