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해양치유센터 조감도 / 뉴스1

 

[전남=월드투데이]남재준 기자= 해양치유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전남 완도군이 최근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며 사업진행을 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전국 최초로 시행을 하고 있는 사업이다.

6일 완도군에 따르면 해양치유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해양치유센터는 해양자원을 활용해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다양한 해양치유 시설을 갖추고 해양치유 전문인력 양성과 해양치유자원 관리 등 시행한다.

완도군 신지면 신리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되며, 총 사업비 320억원을 투입하여 지하층에는 해조류, 해수 등 해양치유자원 저장시설이 들어오고, 1층은 수(水)치료요법을 위한 해수풀과 관광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야외풀 등 다양한 시설이 꾸며진다. 2층 치유공간은 근골격계관리, 면역관리, 스트레스완화, 대사증후군관리 등 전문적인 질병 치유를 위한 다양한 들어온다.

완도군은 이번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통해 해양치유센터가 해안가에 들어서는 점을 고려하여 해수면 상승 및 태풍 시 건축물 안전성 확보, 건축물 염해 방지, 해수 취수 방법을 논의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중간보고회 결과를 반영한 설계 보완을 거쳐 5월 중 조달청과 기획재정부 협의 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라며 "올해 10월 착공,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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