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가디언 인스타그램)

[제주=월드투데이]최지원 기자= 방탄모를 쓰고 사격 훈련에 나선 손흥민(토트넘)의 모습이 공개되자 영국 언론들이 주목했다.

지난달 20일 제주도 모슬포에 위치한 해병 제9여단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시작한 손흥민의 군복을 입은 모습이 처음 공개되자 영국 언론들도 손흥민의 소식을 전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7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 계정에 손흥민의 사진을 소개하며 "방탄모를 쓴 손흥민이 사격훈련을 끝내고 훈련소로 돌아가고 있다. 손흥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프리미어리그가 중단되며 병역 의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총 3주간 훈련을 받고 8일 퇴소 예정이다.

데일리 메일, 더선, 미러 등 영국 대중지들도 '방탄모 쓰고 소총을 멘 손흥민'의 모습을 일제히 소개했다.

이들 매체는 "손흥민이 방탄모를 쓰고 사격훈련을 마친 뒤 훈련소로 돌아가는 사진이 찍혔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퇴소 후 영국으로 돌아가면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6월 재개를 준비중으로, 각 클럽은 5월 중순부터 훈련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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