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보고서, 코로나19 때문에 마약 가격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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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보고서, 코로나19 때문에 마약 가격 급등
  • 김태식 기자
  • 승인 2020.05.07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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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월드투데이]김태식 기자= 7일 유엔보고서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국경 통제가 강화되고 교통량 급감이 마약류 품귀 현상으로 이어져 마약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로이터통신과 AFP통신에 따르면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는 이날 출간한 코로나19 관련 보고서에서 "이번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은 지역별로 마약 생산 및 육로, 해상, 항공 운송을 통한 밀수에 복합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여러 나라에서 수많은 종류의 마약이 전반적으로 부족함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코로나19로 항공수송이 막히면서 한국과 일본, 호주 등지로 밀반입되는 필로폰 등 합성마약이 급격히 줄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 마약 밀수출의 중간 경유지로 알려져 있다.

보고서는 이어 "마약을 구하지 못해 헤로인에서 합성 오피오이드 등으로 투약하는 마약을 바꾸거나 약물치료를 받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UNODC에 따르면 대마초는 코카인이나 헤로인과 달리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마초는 국경을 넘어 밀수되기보다는 생산지에서 소비되는 경우가 많다는 이유 때문이다.

김태식 기자    kts@iworldotay.com


기사 URL : http://www.iworld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304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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