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서울=월드투데이]금준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3년이 되는 오는 10일 오전 11시 춘추관에서 '대국민 특별연설'을 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7일 오후 춘추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0일 오전 11시 춘추관에서 대국민 특별연설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문 대통령 대국민 특별연설은 전국에 TV 생중계로 방송되며, 이번 연설을 통해 취임 3주년을 맞는 소회와 남은 2년의 임기 기간 동안의 주요 국정과제 수행과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5월10일이 되면 국정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기간이 2년이 남고, 지금은 코로나19 사태가 겹쳤다"라며 "그런 것들을 총괄해서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에 대한 의지, 각오, 계획 등을 총체적으로 담을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 방역과 코로나 위기에 대응하는 부분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이 많이 올라가 있다는 평가가 외신과 정상 통화에서 나오고 있다"라며 "대통령께서는 국민들께서 계속 자부심을 느끼면서 코로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계실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앞서 2017년 8월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 2018년과 2019년 1월 신년사 및 신년 기자회견, 올해 1월7일 신년사와 1월14일 신년 기자회견 등 5번의 TV생중계 기자회견을 개최했지만 '특별연설' 형식으로 국민들 앞에 서는 것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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