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원희룡 제주지사가 3일 오전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에서 진행된 제72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식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제주=월드투데이]김경애 기자= 제주자치도는 원희룡 제주지사가 '제주도지사' 취임 후 처음으로 오는 18일 오전 10시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열리는 '제40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다고 15일 밝혔다.

원 지사가 국회의원 재임 시절에는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2014년 7월 도지사 취임 이후 참석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올해 기념식에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국 17개 시·도지사 포함, 국무위원, 정당대표, 5·18유공자 및 유족, 시민단체 등 400여명만 초청됐다.

원 지사는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끝난 후 오후 1시 30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개최되는 전국 시·도지사협의회 제45차 총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총회의 보고 안건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추진상황 및 향후과제 △제21대 국회 지방분권 관련 입법 추진계획 △2단계 재정분권 추진과 대응 △지역연계형 대학협력 및 기능이양 방안 추진 등이다.

총회에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정책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논의 및 대국회 공동성명서 의결도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과 5·18민주화운동기록관(관장 정용화)은 올바른 역사 인식과 민주·평화·인권의 가치 확산을 위해 지난 7일 4·3평화기념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력분야는 학술연구, 교육·전시 콘텐츠 개발 및 활용, 자료 상호 대여와 이용 지원, 전문 인력 교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와 보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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