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사진=CNN 헬스)

[월드=월드투데이]김영은 기자= 미국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10만 명을 넘어서며 다음달 중순까지 사망자가 11만 명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미 매사추세츠대학교는 최근 9가지 예측 모델을 종합해 6월13일까지 미국의 누적 사망자 수는 약 11만3000명에 이를 것이라고 웹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사망자 수가 10만7000명 이하일 확률은 10%, 12만1000명 이상일 확률은 10%로 계산되어 사망자 전망치 평균은 11만3364명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사망자는 이미 10만명을 돌파했다. 세계적 통계 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7일 오전 6시30분(한국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전일보다 644명 증가한 10만449명이다.

미국의 사망자수는 2위인 영국의 3만7000명보다 3배 가량 많은 압도적인 세계1위다.

확진자 또한 전일보다 1만6053명 증가, 172만2279명을 기록하고 있다. 확진자수도 2위인 브라질 37만7780명보다 5배 정도 많다.

미국의 확진자 및 사망자가 많은 것은 초동대응에 실패했기 때문으로 보이며, 미국 각주가 경제 재개를 강행함에 따라 전문가들은 앞으로 사망자와 확진자는 더욱 늘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보고 있다.

한편, 전세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누적 환자 수는 550만명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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