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서울=월드투데이]송효진 기자= 28일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비투비 정일훈(26)이 오늘 입대해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일훈 본인이 조용하게 입대하기를 원해 입대 장소와 시간은 공개하지 않고 조용히 입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일훈은 지난 27일 자신의 SNS에 직접 입소 소식을 전했다. 그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 되겠지만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모습으로 돌아오도록 하겠다"며 "그동안 여러분들도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일훈은 비투비 멤버 중 미국 국적인 프니엘을 제외하고 서은광 이민혁 이창섭 임현식 육성재에 이어 마지막으로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게 된다. 이 중에 서은광은 병역의무를 마쳤다. 

다음은 정일훈이 SNS에 올린 글 전문.

안녕하세요 사랑하는 멜로디 그리고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들 오랜만에 글로써 인사 드립니다. 사실 저의 입대소식을 밝히고자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제가 그 동안에 활동을 쉬면서 여러분들과 제대로된 소통이 없었던 점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믿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연락도 없고 가끔씩 들려오는 소식만 있을뿐 답답함을 많이 느끼셨겠지요. 다시 한번 미안해요. 하지만 그 시간 동안 오롯이 저에게 집중하며 스스로를 돌보는 시간을 가지는 중이었습니다.

이렇게 긴 글을 참 오랜만에 남기는것 같은데 갑작스러운 소식이 되는것 같아서 그 점 또한 미안하게 생각해요. 하지만 대한민국의 남성으로서 저 또한 짊어져야할 의무를 수행해야 한다는 것은 여러분들도 잘 알고 계시겠지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 되겠지만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모습으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그 동안 여러분들도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 한번 사랑합니다 멜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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