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윤희 인스타그램)

[서울=월드투데이]송효진 기자= 배우 이동건(40) 조윤희(38) 부부가 결혼 3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28일 양측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2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이혼 조정 절차를 마무리했다.

조윤희 소속사 킹콩by스타쉽은 이날 공식 입장문을 통해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알려드리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조윤희는 앞으로도 좋은 활동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동건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도 이날 공식입장을 내고 "이동건은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을 결정했고 지난 22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이혼 조정절차를 마무리했다"며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게 생각하며 앞으로 배우로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동건과 조윤희는 지난 2016년 KBS2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 함께 출연해 연인으로 발전했고, 2017년 5월 임신 소식과 함께 혼인신고 소식을 알렸다. 이후 그해 9월29일 비공개 결혼식을 올리고, 12월에 딸을 낳았다.

두 사람은 방송 등 공개적인 자리에서도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꼽혀왔던 만큼, 갑작스러운 이혼 소식은 대중에 큰 충격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두 사람의 이혼 사유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양측은 이혼 관련 공식 입장문에 특별한 언급을 담지 않아 두 사람의 이혼 배경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커지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 사이의 딸 양육권은 조윤희가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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