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플루이드 사망으로 열린 시위 (사진=픽사베이)

[월드=월드투데이]서정만 기자=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00만 명을 넘어섰다.

세계적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1일 현재 미국의 확진자는 전일보다 1만8458명 늘어나 206만4007명을 기록하며 압도적 세계1위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의 확진자는 전세계 확진자의 27%에 달하며, 2위인 브라질(77만2416명)보다 3배 가까이 많다.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국가별 순위는 미국이 1위, 2위가 브라질, 3위 러시아, 4위 영국, 5위 스페인, 6위 인도, 7위 이탈리아, 8위 페루, 9위 독일, 10위가 이란이다.

미국은 사망자도 11만명을 넘어서며 확진자와 사망자 순위 모두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의 사망자는 11만 5130명으로, 2위인 영국(4만1213명)과 7만 명 이상 차이가 난다.

미국의 확진자는 지난 4월 28일 100만 명을 돌파한 뒤, 6월 10일 200만 명마저 돌파했다.

미국의 확진자 수는 지난 4월 일평균 3만에서 5월 2만3000명, 6월 2만1000명대로 줄어들고 있었으나, 최근 들어 확진자가 다시 늘고 있다. 각주가 경제 재개에 나서자 사람들이 일상생활로 복귀했으며,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으로 인한 인종차별에 대한 시위로 수많은 인원이 군집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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