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제작한 20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모형도

[월드=월드투데이]서정만 기자= 22일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일주일 만에 100만 명이 늘어 누적 900만명을 넘어섰다.

실시간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5일 오전 7시20분(한국시간)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보다 12만2125명이 늘어난 903만680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첫 발병 보고된 지 3개월 만인 4월2일, 전 세계 환자가 100만명에 도달했으며 2달 만에 9배로 폭증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235만3942만명으로 압도적 1위, 브라질 108만4883명, 러시아 58만4680명, 인도 42만6910명, 영국 30만4331명 순으로 집계되며 여전한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중남미 브라질과 인도가 확진자 폭증의 중심이다. 이 국가들은 의료체계가 부실해 피해는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브라질의 경우 21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2만명 가까이 늘었고, 누적 사망자도 5만명을 넘어섰다. 인도도 계속해서 1만5000명씩 확진자 수가 폭증하고 있다.

전 세계 누적 사망자 또한 47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월드오미터의 같은 시간 기준 사망자는 전일보다 3245명 늘어 46만9511명을 기록했다.

한국의 확진자 수는 1만2729명으로 비교적 낮은 59위에 머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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