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행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해외유입·전파력 6배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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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행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해외유입·전파력 6배 강하다
  • 최용환 기자
  • 승인 2020.07.0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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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제작한 20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모형도/뉴스1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제작한 20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모형도/뉴스1

[서울=월드투데이]최용환 기자= 최근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생활속 집단감염을 일으키는 가운데, 이 유행은 해외에서 유입되어 전파력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한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형은 1∼3월 유행 초기 번지던 'S 그룹'·'V 그룹'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6배 더 센 것으로 알려진 'GH 그룹'이다. 이에 최근의 집단적, 산발적 감염이 대규모 유행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경기 의정부에서는 장암주공아파트와 이 아파트 주민이 방문한 헬스장을 고리로 집단감염이 발생, 27명(아파트 9명·헬스장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아파트 입주자들의 아파트 밖 동선은 거의 겹치지 않아 공동사용 공간인 엘리베이터(승강기)가 유력한 감염경로로 지목됐으나, 관련 검체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지는 않아 명확한 감염경로로 밝혀지지는 않았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물체 표면에서 수일간 생존할 수 있어 승강기 버튼 등에 묻은 감염자의 비말(침방울)이 코로나19를 전파시킬 수 있다고 지속적으로 경고했다.

또한 코로나19가 잘 전파되는 환경은 3밀(밀폐·밀접·밀집) 조건이 갖춰진 실내로, 실외는 비교적 위험이 적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번 경기 광주 골프장 감염 사례를 통해 감염자와 접촉이 이뤄지면 실외도 결코 안심할 수 없다는 것이 드러났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태원 클럽과 서울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광주 광륵사, 대전 방문판매업체 등 최근 유행하는 집단감염 사례는 대부분 GH 그룹의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 유형은 국내 유행 초기인 지난 1~3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 교민 확진자에게서 검출된 S 그룹,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대구교회 집단감염을 주도한 V 그룹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GH 그룹 바이러스는 S 유전자의 변이로, 세포에서 증식이 잘되고 인체세포 감염 부위와 결합을 잘해 전파력이 높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과거 대구·경북지역 유행 때의 유전자형은 발견되고 있지 않아 대부분 차단된 것으로 보이고 해외에서 유입된 바이러스들이 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용환 기자    cyju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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